차한잔의 여유(519)..★봄처럼..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
눈부시게 파아란 하늘 그 안에 우뚝 선 사람
저만치 기울어져 가는 저녁놀에 붉게 물든 빨간 바다
머나먼 인생행로에서 힘껏 잡을수 있는 참된용기(勇氣)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 이라면...
뜨거운 지난해 여름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우리들의 소망처럼 늘쌍 행하는 것들을
정녕 부끄러워 하지 않는
냉철한 가슴으로 힘껏 안아줄수 있는 참된 인간의 정(情)
진정 내가 사랑하는 님이라면...
지난날 하이얀 눈꽃속에 깊히 파묻혀
자신을 보여줄수 없을지라도 지나간 일상의 소중한 추억을
정녕 아름답게 이야기 할수있는
그래서 차디찬 이겨울에도 서로의 훈훈한 입김을 불어
녹여줄수있는 최소한의 성(誠)
적어도 내가 사랑하는 님이라면....
나보다 더 고운님들을 한 그릇에 함초롬히
담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야생화로 마음의 정원을
가득 채워주는 의연히 자신을 가꾸는 뜨거운 정열(情熱)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
이 詩는 96년"金烏의 향기"창간호에 실린 자작詩입니다.
사랑하는 님에게 봄의 향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불혹에 맞이하는 봄날에..
시와 책을 벗삼아 인생을 이야기 하며
차한잔의 여유로 수놓았던 촉촉한 시간들..
그래서 지난시간은 아름다운가 봅니다.
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떠한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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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봄비가 온대지를 적셔 주었습니다.
머잖아 봄기운이 완연한 새봄을 위하여 자리매김하는 게지요.
음... 봄과 같은 사람이라...
이해인님의 詩語를 읊조려보며
새봄으로 가는 촉촉한 주말을 맞이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봄과 같은 사람은 어떤사람일까요?
그렇게 추웠던 동면에서 깨어나
새 삶을 시작하는 평범한 자연의 순리앞에서
늘봄처럼 설레이는 느낌표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님이여...!
따스한 봄햇살과 자연의 촉촉한 대지위에서
느을 새봄..SPRING 처럼 팡팡 튀는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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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둘 핫둘..
수영하면서 가까이 다가와
귓속말로 속삭이는 언냐 "주옥인 보면 기분좋은 사람..."
주옥인.."Thank you~~^^" 했다.
그러자 옆에 늘 영어잘한다고 부러워 질투하는 언냐..
"니들 뭐한다냐?" 누드로...?
그래서 주옥인 얼릉 껴안고 그언니 얼굴에 뽀~~~오했다.
이상하리만치 나를 좋아하는 님에게 감사한 하루 였다.
비록 얼굴은 맘데로 생겼지만 목소리는 이쁘다하니 행복하다.
바쁜중에도 내사랑하는 님이랑 느낌표 미학도 간직하며
가끔은 목이 아프도록 지도하느라..
야한밤이 다하도록 3월 출품준비 하느라 힘든 하루였지만..
그래도 오늘은 "선생님 늦었지만 초컬릿 드세요^^.."
지각생? 똑똑..노크하며 들어오는 이쁜 혜영이..
그래서 힘이 되는 사랑으로 오늘하루도 갑진 선물이었다.
느낌표 하늘가에 촉촉히 내리는 산행길에
빗방울을 헤아리며 내안에 촉촉한 봄같은 그대를 생각한다.
정말 사랑할 시간이 무한한것이 아니기에..
열심히 사랑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리..
내안에 느낌표 미학으로 靜中動의 자세로..
조용히..Andante미학으로..
우수가 내일모레..경칩이 다가오고..
설레이는 봄의 향기따라 섬진강 굽이굽이..
산수유 물오르는 길따라 제첩국에 소주한잔이 그리운날에..
내 사랑하는 님이여..!
촉촉한 하늘가에 봄의 향기피어나는 포근한 사랑으로
움트는 새순의 가슴설레이는 만남속에 오늘도 힘차게
누군가에게 기쁜사람으로 기분좋은 사랑으로 시작하는 거예요.
S.P.R.I.N.G..처럼 팡팡 솟구치는 봄의 교향곡처럼..그렇게요.
★피에쓰
20일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와 3월에 뵙겠습니다.
요즈음 3월 국전출품까지 겹쳐 사랑방에 자주 못오지만
님이 주신 커피향기에 힘을 얻고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해피의 사랑방에 많은정 주심에..깊히 감사드리구요^^
사.랑.합.니.다.
빛고을에서 Happy Song 주옥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