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커피한잔의 여유(456)..♡5.18 민주의 혼이여...!

Happy-I 2004. 5. 22. 02:10
커피한잔의 여유(456)..♡5.18 민주의 혼이여...!
  빛으로 부활하소서              韓 用 燮    5.18의 주역들이 새날을 기다리는 망월동 新墓域으로 민주의 문이 열리면 가신 님 넋을 기리는 분수대가 하늘 향해 힘차게 솟아오르고 새로운 생명으로의 부활을 상징하는 계란형 조형물이 탑신 중앙에 자리하여 민중항쟁 추모탑의 중심이 된다. 5월 정신 계승하여 삼라만상이 우주와 조화 이룬 곳 범 우주적 존재로 승화하기를 바라는 국민 염원 가득 모은 손이 정겹고 추모탑 앞의 기념상이 살아나 우렁찬 외침으로 메아리 된다. 옆으로 나란히 손잡은 부조는 당시의 뜨거운 숨결과 타오르는 열정 아직 식지 않아 살아남은 자를 부끄럽게 한다. 발길을 돌리지만 언제나 생각 나는 길 다시 찾을 때 님이여 빛으로 부활하소서. 님이여 자유의 化身이소서. (교단에서 문단활동을 하시는 선생님의 글을 옮깁니다)      5.18 24주년 스무살의 청년이 중년이 되다                그날의 빛고을 함성과 함성 총소리와 절규 두려움과 울분 총소리 총소리 헬리콥터소리... 가해자는 사과의 말없이 피해자는 제 상처를 가슴에 보듬고 그들이 지배자되어 오히려 억누르고 저들은 지배되어 신음하였다 힘있는 자의 아량이 어디있는가 강자의 너그러움은 어느때에 발휘되는가 시달리고 쫓기던 젊은이 이념도 없이 그저 권력의 주구에게 잡히지 않으려는 몸부림 그 몸부림으로 지새운 80년대 그때 나는 보았다 슬픔의 눈물을 그때 나도 들었다 내 속에서 들려오던 증오의 외침을 끝도 없을것 같던 스무살의 청춘 좌절과 아픔이 뒤범벅이 되고 이 땅에는 없는 용서와 관용 목적을 위하여는 수단도 방법도 가리지않는 처절함 성공의 이름으로는 아무것도 단죄당하지 않는 처절함 그것이 교본되어 이 땅의 젊은이에게 가르쳐지는구나 학교는 쫓아낸 자를 교육의 이름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친구는 더이상 친구가 아니다 친구는 어느새 원수 교실 한편에서는 소중한 노트필기를 감춘다 나의 승진과 영달을 위하여 밀치고 내몰아야하는 세상 너는 아직도 정당하여 수많은 돈 숨겨두고 지금껏 호의호식하여 오는데 아무도 너를 꺾지 못하였구나 오히려 너를 에워싼 무리들은 각하라 부르며 깍듯하게 허리구부리는구나 스무네해가 지나도록 나는 무엇을 했을까 이 땅의 부정직과 부패를 보며 나는 무엇을 해왔는가 속절없이 나이만 들어 부끄러워 부끄러워 고개숙이는데 해마다 이맘때 들리는 금남로의 함성소리 님을 위한 노래 5월의 노래 정직한 이가 대접받기를 마음 선한이가 인정받기를 서로 위하고 서로 낮추며 양보하고 아껴주기를 두손모아 기도한다 주의 평화가 임하소서...  5.18 제24주년 아침..된장과 김치  
♧5.18 민주의 혼이여...!해마다 이맘때면 광주시민들은 80년 당시 몸시 아팠던 기억을 떠올린다. 24년의 세월동안 시민들을 짓눌렀던 상처들이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체.. 푸른 망월동 하늘가엔 아픔이 슬픔이 단비되어 촉촉한 대지를 수놓고 있다.그렇게 빛고을 광주의 5월은 오늘도 푸르디 푸른 신록으로 피어 나건만... 스물네돌의 역사의 아픈상처는 붉디 붉은 넝쿨장미로 망월동을 물들인다. 광주의 5월은 처연한 유현미(幽玄美)까지 갖추어 자연을 뛰어넘는다.과연 우리는 누구이고, 우리는 무엇이며, 지금은 언제이고,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가 보는 것은 과연 빛인가 어둠인가? 24년간 거센 삭풍을 이겨내며 오늘의 민중항쟁의 꽃으로 피어나는 님들의 넋은 이젠 제 빛을 발하고 있을까? 문명은 창조주에 의해 잉퇴되지만 역사의 한페이지는 민중의 꽃이었다.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세계화의 확 트인 광야에서 목노아 외쳤던 민주항쟁 24주년..빛고을에 자유와 정의, 민중이 하나되어 목노아 외치던 날에소리없는 아우성으로 온 민족이 생명력 넘치는 민주의 꽃으로 맑고 깨끗한,신뢰받는 광주민주항쟁을 이루었다. 찬란한 오월의 햇살아래 다시 맞이하는 5.18 민주항쟁... 우리는 이젠 아픔을 겪고 일어서는 홀로서기를 스스로 실천해야한다. 맑고 ,투명한 영원히 지지 않을 혼불로 5.18 정신을 길이 계승하여민족사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망월동의 역사의 문을 내 딛으며 힘차게 고인의 값진 죽음과 민주항쟁의 뜨거운 Message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참된 Moral로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에서 영롱한 아침이슬 되어 빛나는 그날까지 영원히...!                                         -18.May.2004.해피생각- 민주화 항쟁이 있었던 1980. 5.18...한창 최루탄 내음으로 가득한 학창시절~~! 님은 역사적인 광주 민주화 운동의 생생한 현주소를 들으셨나요? 그리고 아련히 생각나는 그시절..비록 광주에 24년전..5.18  광주에 함께 있지 않았지만..빛고을 이사와서 5년차...님들로부터 민중항쟁 스무네돌을 듣고, 보고,그리고 알았습니다.이제 빛고을 광주는 ...우리가 떠나고자 하는 20세기와 우리 가슴에 품고자하는 21세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힘참게 우뚝 서 있습니다.광주의 처참했던 그 시간은 온 겨레가 이루고자 했던뜻깊은 민주항쟁의 역사의 산실로 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게지요.지구촌에 띄워보낸 사랑과 평화의 Message가 가득한 세상에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입니다.5월 22일 2시, 망월동 국립묘지 광장에서 님들의 넋을 추모하는 제2회 전국 휘호대회가 있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왔던 그 시간을 뒤로하며...주옥인 힘차게 붓끝으로 푸른 오월정신을 구상하려 합니다.좋은결과 있도록 많은 힘이 되어 주시면 좋겠네요. 늘 고운 커피향기 전해주시는 님에게 감사드리며...5.18 민주항쟁 24주년 늘푸른 오월에빛고을에서 Happy-I 주옥 이었습니다.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