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해피생각☆
★술에 취한 바다★
Happy-I
2004. 2. 19. 23:49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나는 내 말만하고
바다는 제 말만하고
술은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

이생진(李生珍 1929∼)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현대문학을 통해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
1996 윤동주 문학상 수상..제주도 포근한 사랑으로 명예도민증 수여..
님은 바다와 섬을 떠돌아 다니며 인간의 고독과 섬의 고독을 잇는
그리운 성산포의 바닷가,아름다운 제주의 Message를 전해주십니다.
이생진님은 죽을때까지 섬에서 태어나서
섬에서 남고 싶다는 살아있는 섬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거예요^^.
"..술은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
성산포 정상에서 그대와 함께 캬~~! 쏘주한잔의 여유를 드리울수 있다면
아마 참 좋을거예요^^
지난 여름향기 가득한 시원한 성산포 그리워하며...
그대와 한번 읊조려 보고 싶었습니다.
님이여~~~~!
시원한 파도소리에
8월의 향기 가득한 소중한 오늘 함께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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