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해피생각☆

★톨스토이의 단편선(12편)을 읽고..★

Happy-I 2004. 2. 17. 01:44


★톨스토이의 단편선(12편)을 읽고..★

☆톨스토이 (L. N. Tolstoi, 1828~1910)
1828년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러시아 사회를 그린
불후의 명작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부활을 완성했다.
근대세계의 예술가, 사상가, 종교가 가운데서 톨스토이의 생애처럼
깊은 의미와 감동과 교훈을 준 사람은 흔치 않다.
그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대문호로서 근대 세계문학의 큰맥을 이루고있다.
게다가 사상가로서도 러시아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까지 그 공명자들을 얻어,
이른바 인도주의와 무저항주의 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톨스토이즘의 계승..
실천자들에 의해 각국에 톨스토이협회가 세워졌을 만큼
현대의 예언자로까지 숭앙받으며 유럽 정신계의 위대한 중심이 되었다

☆☆주말에 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그동안 못다읽은 가슴을 적셔주는 톨스토이 단편선을 쭉~~읽어내려갔다.
틈틈히 읽는 동안 뭔가를 얻는듯한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다.
평소 얼마나 어리석게 사소한일에,슬퍼하고,노여워하고,속상해 하고 있었는지...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종교의 위대함을 느꼈다.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 그렇게 사랑때문에 괴롭고 힘들어하고 죽을것만 같은데,
평소 쉽게 말하는 우리네 사랑학은 아름다운 사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주변의 모든님들이 포근한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 가까이 내곁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을 위해 살며 사랑하는것이란,
우리네 인생의 가장 중요한 보배요 숙제라고 감히 말하고싶다.

조금씩 마음을 가다듬고 실천해보리라.
내안의 사랑으로 모든것을 사랑으로 보듬고 감쌀줄아는 그런 사람이 되리라.

☆☆☆책속에 이런 구절이 내마음을 사로잡는것은 어인일인지...
"내가 인간이 되고 나서 무사히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내자신의 일을 여러가지로 걱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과
그 아내에게 사랑이 있어 나를 불쌍하게 여기고 나를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고아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은
모두가 두 아이의 생계를 걱정해 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타인인 한 여인에게
사랑의 마음이 있어 그 애들을 가엾게 생각하고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것도 모두가 각자 자신의 일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 속에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글중에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등을 질문하며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지펴주는,낯익고 오래된 삶의 물음과 만나게된다.

러시아 문학사는가,바보 이반,세 아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등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 단편선 12편을 묶은 이책은 소재가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이지만 중간에 이해를 돕는 삽화는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조금은 타분할것 같은 톨스토이라는 이름만으로
미리 겁먹고 이책을 가까이 하기를 주저했던 님이라면..
첫 장을 넘기면서 ...
어느새 마지막 장을 읽어내려가는 자신을 발견하며 세삼 기뻐할것이다.

이렇게 님이랑 포근한 정 나누며 차한잔 드리울수 있는 여유를
나눌수있는 현실에 감사한것도..
내가 내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기보다는 늘 사랑으로
보살펴주는 님들의 소중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일이 아닐까요?..

                                 -9.June.2003.해피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