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를 꿈꾸며

봄의 한 가운데에서

Happy-I 2004. 2. 17. 01:16
  

봄의 한 가운데에서

' 봄이 되면 복사꽃이 만발하고 온갖 새들이 지저귀는
아름다운 별장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봄이 오면 아이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그 별장에 모여
술레잡기도 하고 숨박꼭질도 하면서 뛰어놀았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주인이 나타나면서부터 아이들은 더 이상
그곳에서 놀 수가 없었습니다.

집 주인이 무서운 거인이었는데다가 아이들이 별장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담까지 높이 쌍아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후 그 별장에는 큰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봄이면 만발하던 복사꽃도 이제는 더 이상 피지를 않았고
새들도 찾아오지를 않았습니다.

별장 안은 어제나 겨울만이 존재할 뿐
봄이 찿아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 주인인 거인의 마음도 언제나 겨울이었습니다.'

겨울이 그 긴 꼬리를 감추고 화사한 봄의 입김이 찾아 올 때면
' 오스카 와일드 '의 동화 " 이기적인 거인 "을 생각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만을 알던 거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담을 헐어서
아이들을 맞아드리고 새 봄도 맞아드려 결국 영원한 봄의
나라에 초대된다는 단순하면서도 의미 깊은 이야기를 말입니다.

물론, 우리는 ' 오스카 와일드 '가 설명하고자 하는 봄이
계절적인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그리고 이웃을 받아드리지 않을 때
또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 때 우리에게 찾아올 수 없는 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잘 압니다.

그러나 새봄과 함께 우리 모두의 마음과 우리 사회의 모든 곳에
이웃사랑이 꽃피기를 바라기에
우리는 봄의 한 가운데에서 ' 오스카 와일드 '의 '이기적인 거인"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떠 올려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반드시
우리 사이에 와야만 하는 그 봄을 기원하면서 말입니다.

                           - 솔바위님이 올려주신 글중에서-

  

이른아침 산을 오릅니다.

야호^^~~~~~!
무등산 자락넘어 그리운 님의 모습이 하나둘..피어나고..
비온뒤 맑게개인 하늘가에
유록이 새잎사이로 파아란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늘 그렇게 심연의 푸르름속에서 자연과 벗하며
소중한 오늘 그대와 함께 나눌수있음에 감사한 날입니다.

이비 그치면 늘푸른 자연에서 더욱 싱그러운
5월의 봄의 축제가 우리곁에 가득히 피어나겠지요^^

오늘도 우리의 삶은.. 기쁨 아니면 슬픔..
삶의 무게를 느끼며 피식^^입가에 미소를 머금을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힘겨워 가슴이 시려 오는 때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따스한 봄의 전령사처럼
가슴이 훈훈해 지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살아 있음에 기쁘고, 살아 있음에 슬픔도 맛보고,
살아 있기 때문에 햇살이 가득한 싱그러운 자연에서
아름다운 풍경소리를 함께 들을수 있는게 아닐까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힘겨울때는 산에올라 힘차게 외쳐보십시오.

그래서 이 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연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것을 주고 있는지..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 한번 나의 뒤안길을 돌아보십시오.

지나간 추억은 아름답게 여울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약속하겠지요^^

님이여~~~~!

촉촉한 봄비가 대지를 수놓은 날에
늘 그마음으로 내삶의 몫을 다하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Blue Eyes Crying In The Rain..청마님이 올려주신 곡을 감상하며...

빛고을에서 주옥 이었습니다.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Sung by..Olivia Newton John

In the twilight glow I see you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As we kissed goodbye and parted
I knew we'd never meet again

이글거리는 황혼녂에서 난 그대를 바라봅니다
빗속에서 우는 그대의 푸른 눈동자
우리가 작별의 키스를 하고 떠날 때
난 우리가 결코 다시는 못만날거라는 걸 알았지요

Love is like a dying ember
Only memories remain
Through the ages I'll remember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사랑은 죽어가는 장작 불 같아요
단지 추억만 남아있을 뿐
비록 시간이 지난다 해도 난 기억할 겁니다
빗속에서 울던 그대의 푸른 눈동자를

(Now my hair has turned to silver
All my life I've loved in vain
I can see her star in heaven)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이제 나의 머리는 은빛으로 변했고
나의 모든 삶에서 난 헛되이 사랑을 했나봐요
난 천국에 있는 그녀의 별을 볼 수 있어요)
빗속에서 울던 그대의 푸른 눈동자를

Someday when we meet up yonder
We'll stroll hand in hand again
In a land that knows no parting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언젠가는 우리가 천국에서 만나겠지요
우린 다시 손을 잡고 산책을 할 수 있을거예요
이별이 없는 그 영원한 세계에서
빗속에서 울던 그대의 푸른 눈동자...

★흐르는 음악; Olivia Newton John..Blue Eyes Crying In The Rain ~♪~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