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해피생각☆
오늘도 하루가 밝아오고...
Happy-I
2004. 2. 15. 23:55

오늘도 하루가 밝아오고...
우리가 살날은 산날보다 적다는 사실
구구절절히 같은세대를 사는 안도현님이 말했던가요?..
우리네 인생사거늘...
사랑할날도 사랑했던날보다 엄연히 작아지겠고
개나리가 노오랗에 수놓고 목련이 화사히 피어나는 봄이로군요^^
하지만 내마음속엔 언제나 봄이 찾아 오려나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파요. 계속되는 일상들이 나를 가만 놔주지 않네~~~!
서예대전 출품으로 좀 여유가 없어요^^오늘은 모처럼 서실가면서...
하늘을 봤어요
음...그리고 그리운 님을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오데요^^
제가 잠시 쉴수있는시간은 유일하게 서실 가는길
가끔씩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버스를타고 총총..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소리 들으며 우리네 일상을 생각해봐요
거리를 누비는 자동차..그뒤로 시꺼먼 매연속에..
붕어빵 굽는 아저씨 오늘은 매상이 안되시나? 붕어빵은 쌓여가고..
길가에 앉아 냉이랑 달래를 파는 할머님
울 엄마 같아 보고 또보구 고향의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향수를 달래봅니다.
그러다보면 예술이 거리에 목적지 내리는곳
중앙초교 돌담길을 거닐다보면 삼삼오오 짝지어 하교하는 아그들 ...
주말이면 옛 소장품,고서적을 파는 길거리 장터가 즐비하고...
그속에 빠져서 거닐다보면 화랑이 가득한 건물4층.. 터벅터벅 서실을 올라가죠^^
그리고 내 공간이 함께 숨쉬는 곳으로 묵향에 젖어 전피고 찐하게 젖어봐요
ㅎㅎㅎ 오늘 나의 일상이랍니다.
애구..오늘은 한글 고체로 청노루
박목월님의 시를 적어봤어요^^4월엔 쭉~~~~! 출품으로 좀 바쁠것 같네요
붓끝으로 묵향에 젖어 마음도 갈고 그리운 님에게 못다한 이야기도 하며...
나만의 향기에 푹..빠져븐 이시간.. 흐미... 참 좋다^^
.....
시간은 말없이 흐르고.. 언제려나? 오늘을 그리워 할날이 내게도 있겠지요
애구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고... 수업시간에 맞춰 핫 둘 핫 둘^^...
밤하늘에 별을 헤이며 창밖의 풍경소리 들으며...
부지런히 울집 남자셋 위해 맛난 저녁을 준비해봐요.
주저리 주저리..작은넘이랑 정담 나누며 오늘은 봄향기 가득한 비빔밥으로...
맛난 봄나물에 쓱쓱..달래 냉이넣고 구수한 된장찌게에
고추장을 한스푼..푹~퍼서리...
참기름 똑~~~~!! 계란에 김가루랑..참깨 송송 뿌려서..
즉석 비빔밥 완성... 우와~~~!상큼한 봄내음이 물씬... 참좋으네^^
수학여행 다녀온 아들넘..제주도 여행기좀 듣고..
한라산의 정상도전..잼있던 이야기 익어가고 그렇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비록 오늘이 힘겹고 어려울지라도 다 그런게 우리네 삶인것을...
사노라면 오늘을 아름답다 예기할 그런날도 있겠지요.
지금도 수많은 아픔으로
고통받는 님들에게 하루빨리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에서 맘껏 호흡할수 있었음 좋겠네요^^
어느덧 주말이군요
님이여...
모처럼 가족들과 맛난 봄향기에 가득한 저녁식사 한번 마련해보세요
아름다운 봄날에 좋은생각으로 소중한시간 되시길 바랄께요
- March.28.2003 해피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