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詩序文들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

Happy-I 2004. 2. 15. 22:20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 눈부시게 파아란 하늘 그 안에 우뚝 선 사람 저만치 기울어져 가는 저녁놀에 붉게 물든 빨간 바다 머나먼 인생행로에서 힘껏 잡을수 있는 참된용기(勇氣)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 이라면... 뜨거운 지난해 여름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우리들의 소망처럼 늘쌍 행하는 것들을 정녕 부끄러워 하지 않는 냉철한 가슴으로 힘껏 안아줄수 있는 참된 인간의 정(情) 진정 내가 사랑하는 님이라면... 지난날 하이얀 눈꽃속에 깊히 파묻혀 자신을 보여줄수 없을지라도 지나간 일상의 소중한 추억을 정녕 아름답게 이야기 할수있는 그래서 차디찬 이겨울에도 서로의 훈훈한 입김을 불어 녹여줄수있는 최소한의 성(誠) 적어도 내가 사랑할수 있는 님이라면.... 나보다 더 고운님들을 한 그릇에 함초롬히 담을 수 있도록 해마다 이맘때면 아름다운 야생화로 마음의 정원을 가득 채워주는 의연히 자신을 가꾸는 그런 뜨거운 정열(情熱)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 이 詩는 96년도 "金烏의 향기"창간호에 실린 자작詩입니다. 음~!!내사랑하는 소중한 님에게 이 詩를 진정 올리고 싶었습죠^^; 그 시절이 생각 납니다.. 시와 책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열심히 토론도 하며, 작품집이랑 문고도 만들고... 사랑 ,그리고 추억, 인생을 이야기 하며, 지냈던 아름다운 그 시절이..^^;.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