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의 엽서 이해인 새 달력에 찍혀 있는새로운 날짜들이일제히 웃으며 뛰어와하얗게 꽃으로 피는 새해 첫 날우리에게 늘 할 말이 많아잠들지 못하는 바다처럼오늘도 다시 깨어나라고멈추지 말고 흘러야 한다고새해는 파도를 철썩이며 오나보다우리의 좁디좁은 마음엔넓은 바다를 들여놓아넓은 사랑이 출렁이게 하고얕고 낮은 생각속엔깊은 샘을 들여 놓아깊은 지혜가 샘솟게 하자살아 있음의 축복을함께 끌어 안으며새해엔 우리 더욱아름다운 말을 하고아름다운 기도를 하자우리의 모든 말들이 향기로워잊혀지지 않는 시가 되게 하자우리가 서로를 더 많이 생각한다면이세상 모든 이가 형제라고 할 만큼서로를 더 많이 아끼고 위해 준다면우리는 더욱 행복한 새해의 새사람이 되리
한해의 약속처럼 대화, 관계, 만남, 이해라는 말은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요즈음 대화란 영어회화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나 있는 것처럼 되어버렸지만 대화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자신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주고 받으면서 저울의 수평대가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듯 대화의 내용이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가도 하는 것입니다. 관계란 말도 그렇습니다. 얼굴과 이름을 아는 사람끼리 맺어진 관계가 서로를통하여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까지 연장되어야 참관계입니다. 만남도 그러합니다. 시간을 약속하고 식사와 차를 나누는 만남이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해라는 것도 아는 것만 알고 자신이 답할 수 있는 것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모르는 것까지도 알아내는 것입니다. 모든 확실한 것은 내가 있고 네가 있으니까 되는 것이지 나만 있으면 될 수가 없습니다. '너를 아는 것이 곧 나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 '쿠헨'교수의 말은 사실입니다. 인간은 경험하는 것마다 이용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경험한 것은 신비스럽고 두번째 경험한 것은 당연하고 세번째 경험한 것은 이용하려고 합니다. 조금 알게 되면 일방적으로 해치우려는 것이 인간의 병통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모든 것을 직접 알아보려고 하지 않고 조금 아는 것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미루어 알려고 합니다. 오해나 불괘한 감정은 이런 간접적인 이해에서 생깁니다. 사람의 얼굴을 보지않고 사람의 마음을 알 수는 없는 것이기에 사람에 대해서만은 간접적인 지식으로 미루어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을 잃는 판단이 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로 펼쳐놓은 새날들 앞에 하나의 바램처럼 그렇게 내가 쓰고 또 써야 할 말들을 펼쳐놓고 다시 깨끗이 씼어 마음에 다시 담습니다. 새해에는 좀 더 성숙하고 철든 사람으로 발돋음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따스한 사람으로 거듭 나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음의 시선을 받고 싶기 때문입니다.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삶을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새해 아침에 발자국을 남깁니다. 마음의 약속처럼. - 솔바위님 글중에서 -
푸른산의 새해 이야기내가 자란 산골짝에도 여지없이 해가 바뀌어새해 새날이 밝아오고 냇물과 앞 뒷동산에도새해를 맞이 하였으리라.까까옷은 아니더라도 깔끔한 옷으로 단장하고든든하게 배를 채우고는 동네 어른들 찾아서사방 팔방 세배를 다녔지요.요즘처럼 세뱃돈은 없었지만 훈훈한 인정이 가득히 배인 떡국은 종일토록 먹어대니 아마 내배는 소 배만 했나보오.소화도 시킬겸 오후엔 송판자르고 굵은 철사를 댄 발 썰매로 얼음위를 질주하며 동생녀석들의 부러움을 샀다오.아우들이야 앉은뱅이 썰매고 요즘이야 스케이트가 활개를 치고 있지만 내개 타던 발썰매가 훠~얼씬 재미 있었으리라.미추홀 재빛 구름위로 다소곳이 내밀던 해돋이가그 유명한 정동진이나 저 멀리 남해의 보리암만은아~아주 못하겠지만 그래도 내가 사는 곳이라그런대로 볼만 하더이다.한강을 건너서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을 지날적에루~루~루~루~~~~~~~~~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어젯밤에 구운 C D 에서 기가 막히도록 맞아떨어지는박건아저씨의 그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어요.우연치고는 넘 멋진 시간속에 동숭동의 노모를 뵈었지요.옥체도 가누지 못하시면서도 자식 먹을것 챙겨주시려하는그모습에 한없는 모정을 느끼며 너무도 안타깝고 애처로웠다오.어머니의 볼에 내얼굴을 비비며 새해 옥체만강 하시라고몸과 마음을 다하여 기원하였소 앞으로 몇번이나 이곳에서 어머니를 뵈올수 있을지여???그래선지 밤새 겨울비가 촉촉히 내 마음을 젹셔주더군요.집에 돌아와 빗소리를 안주삼아 소주 한잔하며 시름을 달래었소오늘은 흐린아침으로 시작하더니 활짝개인 맑고 청명한 하늘에 초이튿날의 태양이 빛나오 이렇게 푸른산의 새해는시작 되고 있구려.....내님은 어떻게 보내고 계실까여?물론 즐거운 연휴 되고 계시져?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구요 무엇보다도 거~언강해야 되어요. 2004.1.2 ...푸른산이...
님이여~~~!새해첫날 좋은꿈 꾸셨는지요?음..저는요^^사랑방님들의 새해인사 '..건강하라'는 고운 Message...그리고 실내등을 켜놓고 귀가..야심한 밤에 손폰에서 딩동~~~~!"차 실내등이 켜져 있습니다..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사랑 가득한 Message 한통...!더불어 사는 세상에 참 포근한 새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그리고 컴앞에서 가슴뛰는 언짢은 Mail 한통을 받았습니다.'.....!"'말 한마디로 천냥빛을 받는다'..?하지만 그분은 자신이 어떤글을 보내셨는지 아실겁니다.본인이 그런 험한 내용의 Mail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시면 아시겠지요.살며 사랑하며..이런저런 일상들을 보내고 맞이하며 새해 아침에 생각합니다.과연 나는 가까이 계신 님에게 무심코 던진 말한마디가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서로를 위하며 좋은사람으로 살아도 못다할 우리네 인생길에..푸른신호등이 늘 함께 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봅니다.하지만 푸른신호등 뒤에는 어김없이 빨간 신호등이 켜지는법..!그러면서 강산도 네번이나 변하고 지나면서..시간은 흐르고 눈가에 인생의 주름살이 하나두울 피어나고甲申年 새해 첫날에 생각에 잠겨봅니다.그대와 해피의 사랑 이야기를 나누면서...차한잔의 여유를 공유하며 상큼한 자연앞에서 늘 현재..'오늘'(Present)이란 선물에 감사하며 새해 아침을 맞이할수 있음에 감사한 날이었습니다.아니..2004 올 한해도 사랑과 감사한 날들이 가득히 피어나겠지요.어느덧 시간은 흐르고2.0.0.4....가슴설레이는 새해 아침에 늦은 인사드립니다.님이여~~~~~!甲申年 올 한해도우리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가끔은 힘들고 어려울 지라도그대의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빛으로 가득한...그래서 감사한...어느 해보다 풍요로운 2004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마음속 깊이 간직하신 모든 소망에사랑과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새해 아침에 빛고을에서 주옥Dream니다.
♡Happy의 사랑방에 많은 사랑 주시는 님에게 감사드려요^^2월초 以墨會 회원전 준비, 방학 수업시간표 변경..여러일상들로 커피향기를 자주 첨가하지 못할것 같네요.가끔은 그대의 커피향기에 힘을 얻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려합니다.자주 오셔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랑.. 아시는지요^^오늘은 미추홀 푸른산님,솔바위님의 커피향기를 함께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