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법정스님..맑고 향기롭게..♡

Happy-I 2003. 4. 21. 20:03
    커피한잔의 여유(377)..♡법정스님..맑고 향기롭게..♡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일,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자신에게 자신을 만들어 준다. 이 창조의 노력이 멎을 때 나무건 사람이건,늙음과 질병과 죽음이 온다. 겉으로 보기에 나무들은 표정을 잃은 채 덤덤히 서 있는 것 같지만, 안으로는 잠시도 창조의 일손을 멈추지 않는다. 땅의 은밀한 말씀에 귀 기울이면서 새 봄의 싹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시절 인연이 오면 안으로 다스리던 생명력을 대지 위에 활짝 펼쳐보일 것이다. -법정 스님 수상집 "산방한담"중에서- 강원도산골, 화전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을 빌려 홀로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며,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실천하고 계신 스님은 30년이 넘는 침묵과 무소유의 철저함으로 이 시대의 가장 순수한 정신으로 손꼽히고 있다.무소유,서있는 사람들,물소리 바람소리,산방한담,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수필집이 오랜 세월 변함 없이 우리들 마음속에 삶의 양식으로 자리하고있다. ★무소유의 행복★"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요.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젖 한 깡통,허름한 담요 여섯 장,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 뿐이오." ..............우리의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맨다고 할 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소유욕은 이해와 정비례한다. 그것은 개인 뿐 아니라 국가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어제의 맹방들이 오늘에는 맞서게 되는가 하면, 서로 으르렁대던 나라끼리 친선사절을 교환하는 사례를 우리는 얼마든지 보고 있다. 그것은 오로지 소유에 바탕을 둔 이해관계 때문이다. 만약 인간의 역사가 소유사에서 무소유사로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싸우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주지 못해 싸운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간디는 또 이런 말도 하고 있다. "내게는 소유가 범죄처럼 생각된다......" 그가 무엇인가를 갖는다면 같은 물건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똑같이 가질 수 있을 때 한한다는 것. 그러나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므로 자기 소유에 대해서 범죄처럼 자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들의 소유 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 한다. 그래서 자기의 분수까지도 돌볼 새 없이 들뜬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한 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내 이 육신마저 버리고 홀홀히 떠나갈 것이다. 하고 많은 물량일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생각해볼 말씀이다. 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 법정스님의 무소유 중에서-★'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하여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습니다' 라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은 이 책을 읽고 난 뒤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蘭을 통하여, 일상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을 통하여 무소유의 의미를 깨우쳐주시려는 법정스님의 참 진리가 ,바쁜 일상속에서 공허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깨닫게 해준다.스님이 蘭을 가지고 있을 때는 항상 걱정이 되어 거기에 맞추어 가는 모습에서 구속된 사회의 물질중심적인 생각은 무엇을 소유함에 따라 '인간중심적'이 아닌 '물질중심적'으로 바뀌어 인간이 물질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물질이 인간을 움직이는 세상이 진정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를 가질수 있으리라. 모든 것을 버린다?....우선 당장은 놓기가 무척이나 아쉽고 불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면 그 다음엔 마음 가득 행복과 풍요로움이 흐르게 되는 것이다. 난 화분이 처음에는 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곧 화분에 대한 소유욕이 그의 삶을 불안하고 불행하게 만들고 있음을 알게 되고 화분을 남에게 주어버린 후에야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게 되었다는 짤막하고도 평범한 이야기지만그 속에는 삶의 이치와 진리가 담겨 있어 결코 가볍게 책장을 넘길 수 없게 한다. 스님의 글은 삶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우리들 마음을 편안하게 인도해준다. 살며 생각하며...익히 고교시절 읽었던 글이지만 다시한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읽어보는 무소유...다시 읽으면서도 "무소유"를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어인일일까요?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권태는,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늘 함께 있으면서 부딪친다고 해서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여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그저 맨날 비슷비슷하게 되풀이되는 습관적인 일상의 반복에서 삶에 녹이 스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가꾸고 다듬는 일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삶에 녹이 슬지 않도록 늘 깨어 있으면서 안으로 헤아리고 높이는 일에 보다 근본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사람은 저마다 따로따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도 共有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칼릴 지브란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것이지, 함께 붙어 있으면 소리를 낼 수 없다.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다시 범속에 떨어진다.행복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절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지나친 것은 행복을 침식한다. 사람끼리 만나는 일에도 이런 절제가 있어야 한다. 행복이란 말 자체가 사랑이란 표현처럼 범속으로 전락된 세태이지만,그렇다 하더라도 행복이란, 가슴속에 사랑을 채움으로써 오는 것이고, 신뢰와 희망으로부터 오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서 움이 튼다.그러니 따뜻한 마음이 고였을 때, 그리움이 가득 넘치려고 할 때, 영혼의 향기가 배어 있을 때 친구도 만나야 한다. 습관적으로 만나면 우정도 행복도 쌓이지 않는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함께 할 수 있어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오두막 편지"중에서- "얘들아, 맑고 향기롭게 살자" 아들이 하도 못된 짓을 하고 다녀서 학교와 집에서 어찌 해볼 도리가 없게 된 아버지가 잘 알고 지내던 노스님에게 사람 좀 만들어 달라는 편지와 함께 아들을 노스님이 계신 오막살이 토굴로 보냈다. 노스님은 아무 말 없이 저녁밥을 지어주고, 학생이 머물 방을 청소해 주고, 이불도 펴주고, 신발까지 깨끗이 닦아주었다. 그런뒤 발을 씻으라고 대야 가득 더운물을 떠다주었다.순간 학생의 눈에서 주르르 눈물이 흘러내렸다. 불안한 표정으로 노스님의 따끔한 훈계를 기다리며 시종 긴장하던 학생은 ‘백천마디 좋은 말보다 따사로운 손길이 더 그리웠던 것’이다. 학생은 한마디 말도 없이 시중만 들어주는 노스님에게 크게 감동해 더없이 착하고 유순한 학생이 되었다고 한다.법정스님의 ‘참좋은 이야기’의 ‘더벅머리 학생과 노스님’편 일화다. 이 글은 ‘바닷가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감미로운 물결’이라는 말로 끝맺는다. 무소유에서 보여준 법정스님의 따뜻한 이야기를 어린이들도 함께 느낄수있다.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짧은 이야기들이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법정 스님의 가르침 과연..."사랑이란 무엇일까?"한마디로 사랑은 남에 대해 동정심과 이해심을 갖는 것입니다.나 아닌 타인에게, 내 가족이나 친구, 더 나아가 남모르는 사람에게까지 동정심과 이해심을 갖는 것이 곧 사랑입니다. 자연스럽게 이웃을 돕는 것, 또 마음에서 우러나서 상대를 거들어 주는 것, 불쌍한 사람을 보고 가여워하는 것, 이런 사소한 관심과 배려가 모두 사랑입니다. -"참 맑은 이야기"중에서-며칠전 작은넘이랑 서점을 갔다 .신간이 우수수..참 마음이 흐뭇했다.그중에 눈에 들어온책,, 참 맑은 이야기...평소 마음을 비우고 살리라..다짐하며 오늘을 이야기하는 나에게 법정스님이 처음 선보이는 아동서로 간결한 언어속에 사랑과 삶의 지혜,종교를떠나 훈훈한 사랑으로 가르침을 일깨우는 내용들로 채워졌다.“빨리 빨리”구호가 난무하는 세상 틈바구니에서 덩달아 속도전을치르는 우리 자녀에게 느리게,사색하며 사는..즐거움을 이 책은 가르친다.법정스님의 "참 맑은 이야기"는..고즈넉한 절집 한 모퉁이에 앉아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향기로운 이야기를 듣는것 같다. "무소유"란 ...... 서로가 자기몫을 더 챙기기에 급급하는 현실에서 무소유라는 한마디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베푸는 촉촉한 단비와도 같습니다.4년전 빛고을로 이사오면서 ...법정스님의 글을 자주 읽으며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온 나의 뒤안길에 봄가뭄에 메말라하는 새싹에게 촉촉한 단비와도 같은 무소유의 진리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시간은 흐르고 불혹의 나이를 먹으며 이제는 뭔가 마음을 비우고 싶었지요^^.그리고 누군가에게 많은 사랑을 아무 거리낌없이 주고 싶었고..님에게 포근한 사랑을 나눈다는것..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하고 싶었습니다.지구촌 축제 4강신화 빛고을에서 월드컵 자원봉사를 하면서 보람도 있었고...교육인적자원부 평생교육 시범학교 생활 영어를 지도하면서 봉사의 참기쁨도 느껴보았습니다.평소 마음에 와닿는 법정스님의 무소유,오두막편지,산에는 꽃이피네..얼마전 아들넘에게 "참 맑은 이야기"를 선물하며 늘 푸르게 자라기를 희망하며평소 읊조리는 나의 책장속에 소중한 보물이 되었습니다. 지난주말엔 ...법정스님의 KBS 일요스페셜 "법정, 산에서 그를 만나다."를 보았네요^^"하얀 옷을 숲 속의 빨래줄에 너는 법정스님... 그리고 짧게 이어진 독서와 참선. 적막한 숲속의 오후는 시간이 정지해있다. 바쁜 일상에 익숙한 현대인에게는 오히려 불편한 여유와 적막감"조직과 돈과, 관계의 노예가 되어 버린 현대인에게 던지는 스님의 Message... '어떻게 하면 보다 단순하게 보다 간소하게 살 것인가? 이것은 본질적인 삶이라고. 보다 간소하고 단순하게 살고자 하는 알맹이 때문에 이 격변의 세상에서 스스로 해체되지 않는다고...'이러한 간소하고 단순한 삶의 질서를 이루기 위해 스님은'무소유'를 택했다.'갖지않는 것이 더 부자거든. 그래야 자유롭지. 어디에도 메이지 않고.'스님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신 Message...!'모두 이 세상에 초대받은 나그네들이에요.서로 닮지 말고, 각자 삶의 몫을 다하십시오.' 결국 "무소유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든것을 소유한다"는 참 진리를 깨달으며 촉촉한 한주간을 다시금 시작하려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건강 조심하시고..우리 스스로를 치유받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아싸...날씨 좋다^^...빛고을에서 주옥이었습니다.★흐르는곡 ; Pachelbel(Cannon In D Major)How,Where,When..~~♪~~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