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
Happy-I
2002. 12. 4. 00:34
커피한잔의 여유(336)..★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
눈부시게 파아란 하늘 그 안에 우뚝 선 사람 저만치 기울어져 가는 저녁놀에 붉게 물든 빨간 바다 머나먼 인생행로에서 힘껏 잡을수 있는 참된용기(勇氣)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 이라면...
뜨거운 지난해 여름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우리들의 소망처럼 늘쌍 행하는 것들을 정녕 부끄러워 하지 않는 냉철한 가슴으로 힘껏 안아줄수 있는 참된 인간의 정(情) 진정 내가 사랑하는 님이라면...
지난날 하이얀 눈꽃속에 깊히 파묻혀 자신을 보여줄수 없을지라도 지나간 일상의 소중한 추억을 정녕 아름답게 이야기 할수있는 그래서 차디찬 이겨울에도 서로의 훈훈한 입김을 불어 녹여줄수있는 최소한의 성(誠) 적어도 내가 사랑할수 있는 님이라면....
나보다 더 고운님들을 한 그릇에 함초롬히 담을 수 있도록 해마다 이맘때면 아름다운 야생화로 마음의 정원을 가득 채워주는 의연히 자신을 가꾸는 그런 뜨거운 정열(情熱) 내가 진정 사랑하는 님이라면...
이 詩는 96년도 "金烏의 향기"창간호에 실린 자작詩입니다. 음~!!내사랑하는 소중한 님에게 이 詩를 진정 올리고 싶었습죠^^;
그 시절이 생각 납니다.. 시와 책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열심히 토론도 하며, 작품집이랑 문고도 만들고... 사랑 ,그리고 추억, 인생을 이야기 하며, 지냈던 아름다운 그 시절이..^^;. ★ * ☆ ★ * ☆ ☆ * ★ * ☆ ★ * ☆ ☆ ☆ * ★ * ☆ ★ * ☆

12월의 첫날..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덕분에..좀 바빴네요.아마 이런날이가끔씩 있을법한일이죠^^
주말 김장하고 묵향에 젖고..오늘까지 18회 무등미술대전..출품이 있어서.. (전국규모 예술인들의 美術大展입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하얗게 지새울 시간을 헤아려 이 만큼의 세월을 뒤로하니 그말이 알것도 같습니다. 12월의 길목에서 이젠 한장남은 달력을 보니 때론 아프고,힘겨워 포기하고 싶어도 제 인생 조차도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끼며 저는 오늘도 일어서려 합니다.
오늘도 하루가 밝아오고...핫둘...핫둘...수영장으로 향합니다. 보시시 들어서는순간...현관문 팍 닫히는 바람에 모서리에 찌어서 휴~~!! 피가 나고..풍~덩 안하려다..그래도 운동인데..여기서 멀출수없다.. 이카며..눔물을 머금고...물살을 가릅니다. 너무아파 눈물이 메말라..털썩 주저앉아... 아~~~~!! 살갓속에 하이얀 상아색 뒷꿈치가 붉어져 나오는군요 흑~!! 사정도 모르고..오늘은 첫날이라 지각 않했네요?..이구동성입니다. 사실 제가 좀 "느리게 사는 美學"의 거시기라서...ㅎㅎㅎ
그래도..다시 일어나..나를 키웁니다. 자~~!! 일어나..그리고 빨리 해야제..오늘일이 얼마나 바쁜지 아니? 하필이면..접영을 계속..자유형을 1000m돌고 얼굴이 드디어 老호박 그자체...
총총..찬물로 상큼하게 샤워를 하고.. 친구가 주는 Morning Coffee 한잔에 情을 나누며 부지런히 서실로 향합니다. 이번엔 현대서예로 사랑과 평화..해야솟아라 글제로 적어봅니다. 참 좋아요..언제 들어도 멋진 말들이라... 포근하고 언제나처럼..늘푸른 하늘가에 붉에 떠오르는 무등산자락 넘어..해가 솟구치는 모습이 너무 좋아 작품구상합니다.
10년전...신년새벽 미사때..등불을 밝히며... 금오산 정상으로 교우님들과 새벽산행을 하던 시간이 생각납니다.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보며...서로를 사랑하며 기도하며... 마음을 비우며...저역시..가슴으로 사랑을...마음에서 평화를... 작은 평화를 늘..마음속깊히...간직하고있었지요.. 아니 늘 소망하며... 지금도 그 시간은 잊지못할 해피의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오늘따라 오지도 않던님들께 왜이리 손폰이 울리던지... 잠시 붓끝을 쉬면서 확인합니다. 아~~!! 친정 언냐..("주옥아..넌 Mail도 안보고 사니"?..) 어제부터 여유가 없어서 지금까졍..확인도 않했거든예
아버님 어머님이 노환으로 많이 불편하시다는 Message였습니다. 가까이 살지도 못하는 입장이라... 항상 고향(연천)의 내일을 생각하며...명절때면 다녀오는 들녁에 파아란 하늘을 보며...그렇게 눈물짓곤 했었는데요^^ 부모님 살아계실제 잘해드려야 하건만...팔순을 앞에두고... 많이 아프시다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손폰주신 김교수님.. (월드컵 자봉할때 통역을 함께 하면서 커피한잔...좋은글 전해줘서 좋으시다며.. 과 학생들에게 복사해서 함께 마음을 나누고 계시다고 하시네요^^) 2학기 종강하시고 안부전화 하신다며 작품중이라 많은 이야기 못드려 죄송합니다. 언제 광주 오시면 Messaage주세요^^ 애구..그리고 저를 아껴주는 현복언냐...Message..감사해요^^
시간은 흐르고...작품에 낙관 꽝~~!!찍어 출품 마무리^^... 점심도 거른체..야한 밤까지..먹고사느라... 휴~~~!!호박에 주름이 여러개 더 생겼네요^^ 좋은소식있음...커피한잔 찐하게 님에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애구..야한밤... 정신없이 남자셋...저녁짓고..맛난 닭도리탕..아시죠?,, 느타리..팽이, 송이, 표고 버섯 당근 감자 호박..송송 썰어넣고... 고추 파.마늘 갖은 양념넣고 캬~~!! But 저는 지쳐서 한술도 못뜨고 말았습니다.
걍~!! 찬밥에 누룽지 끓여서 한술 먹고 이렇게 안부전합니다.
애구..저도 님에게 12월 첫날...사랑의 Message 드려야하는데... 오늘은 넘 피곤해서...허릭 꼬부라져서..펼수가 없네요^^ 어제부터 하지도 못하는 김장하느라.. 매일같이 이렇게 살라하면.."저 그만 살께요.."할겁니다. 많이 아프고..걸을수도없이 뒷꿈치까지...아포서...흑~~!!
아...청춘이 그립습니다.부모님 살아계실적에 잘해드려야 하는데...
님이여~~~!! 부모님께 잘하세요^^

나눔이란 누군가에게 끝없는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법정스님-
내가 사는 곳에는 눈이 많이 샇이면 짐승들이 먹이를 찾아서 내려온다. 그래서 콩이나 빵부스러기 같은 먹을 것 놓아 준다. 박새가 더러 오는데, 박새한테는 좁쌀이 필요하니까 장에서 사다가 주고 있다. 고구마도 짐승들과 같이 먹는다. 나도 먹고 그 놈들도 먹는다. 밤에 잘 때는 이 아이들이 물 찾아 개울로 내려온다. 눈 쌓인 데 보면 개울가에 발자국이 있다 그래서 내가 그 아이들을 위해서 해질녘에 도끼로 깨고 물구명을 만들어 둔다. 물구멍을 하나만 두면 그냥 얼어 버리기 때문에 숨구멍을 서너 군대 만들어 놓으면 공기가 통해 잘 얼지 않는다. 그것도 굳이 말하자면 내게는 나눠 갖는 큰 기쁨이다.
나눔이란 누군가에게 끝없는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오늘은 또 법정스님께서 우리에게 작은 가르침을 주시려나 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뉴스를 보고 넘 화가 났습니다.
효순이와 미순이의 억울한 주검에 시위하는 항의 시위대를 향하여 대한미국의 경찰들과의 몸싸움에서 시민들의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장면... 그리고 유혈로..붉게 흐르는 바다를... 광주의 5 .18 수많은 주검도 모자라 이제 의정부에서 민중항쟁이...
아..아.. 대한민국...국민이 한사람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나약한 한민족의 아픔으로 저하늘의 별이된.. 여중생의 희생..참으로 크나큰 아픔속에 12월의 첫날을 보내며...
깨어나라 한민족이여 다시 일어서라,그리고 이제 새천년의 불을 밝히자.
빛고을에서 Happy-I였습니다.
★The greatest happiness of man is hope★ 인간의 최대 행복은 희망을 갖는데 있다.
흐르는 음악은...얼마전 내한공연을 가진..Bevinda - Ter Outra Vez 20 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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