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유(538)..♡그리운 고향하늘가에..어머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나의 삶은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움 기다림 설레이는 마음까지
저 수평선 너머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그날까지 가슴속 깊이 그대를 묻어두리라
별은 보이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 떠 있는법..
이밤도 잠못 이루는 푸른달빛이 쓸쓸한 창가에
내안의 사랑으로 목노아 조용히 그대를 불러본다
지난시간...
행여 한곳만 바라보고 달려온것은 아닌지
불혹을 넘은지 점점 깊어져가는 길목에서
이제는 마흔셋의 나이테 만큼이나 내안의 나를 찾고싶다.
그대와 나..!
산날 보다 살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할 시간이 과연 얼마나 남았을까?
역사는 오늘도 흐른다.
희망은 내일로 똑딱 똑딱 시계는 열심히 걸어간다.
"타고남은 재가 다시 걸음이 됩니다"는 한용운님의
무수한 詩語가 떠오르는날..
세월은 가고 또 오는것..
日新 又日新..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하여
나날히 새로워지면서 이제는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으며
흐르는 강물에 거꾸로 올라가는 연어들처럼 그렇게 살리라.
겸허함으로 감사함으로 나 그대를 사랑하리.
붉디 붉은 산하에 늘푸른 빛고을 사랑으로...
오늘이란(The present)선물에 감사함으로 그렇게 살아가리라.
강산이 네번 변하고..하나 두울..그리고 마흔셋..!
뜨거운 여름향기 속에서
주옥이 태어난 날입니다
언제나 오늘을 감사히 禮를 갖추며 살라하신 어머니...
저를 낳으시느라 삼복더위에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이제는 어머님의 사랑을 조금씩 알것도 같습니다.
멀리 계시지만..
어머니..
사.랑.합.니.다.
-July.21.2005. 해피의 생일날에 -
사랑합니다.
'사랑하다'와 '살다'라는 동사는 어원을
찾아보면 결국 같은 말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영어에서도 '살다(live)'와
'사랑하다(love)'는 철자하나 차이뿐이다.
살아가는일은 어쩌면 사랑하는 일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신을 사랑하고,인간을 사랑하고,나라를 사랑하고,
장미,괴테,모자르트,커피를 사랑하고....
우리들은 사랑하기 때문에 끝없이 아파하고
눈물흘리기 일쑤지만 살아가는 일에서 사랑하는 일을
뺀다면 삶은 허망한 그림자 쇼에불과 할것이다.
- 장영희 에세이 "내생애 단한번"에서 -
시원한 매미들의 합창소리에 상큼한 아침을 엽니다.
사랑한다는것은...
"둘이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중에 나오는 말입니다.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
그것은 "동일한 가치관을 지닌 두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지향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되겠지요.
이 세상 ...!
생텍쥐베리가 바라본 포근하고 맑고
깨끗한 사랑이 바탕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마..온통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할겁니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세상은...
내안에 좋은생각으로 같은 방향을 바라볼때
우리의 소망과 꿈은 현실로 이루어질겁니다.
뜨거운 삼복더위에
나를 오늘까지 키워주신 어머님 사랑을 그리워하며..
차한잔의 여유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지난해 오늘..
맛난 미역국에 텃밭에서
강낭콩 따서 시루걸어 손수 백설기 찌어주셨는데요.
그대여..!
주옥이 생일 축하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오늘도 Cool 하게 느낌표 시간 가득히..행복하세요.
빛고을에서 자경 주옥이었습니다.
★푸른 고향 하늘가 고추잠자리 맴도는 풍경소리 그리운 아침입니다.
볼륨 UP~~!
When you and I were.. Foster & Allen의 그윽한곡 들어보시구요^^
松.風.水.月.
(푸른 달빛이 강가에 가득하고,소나무에 이는 시원한 바람소리..)
시원한 여름 풍경소리 가득담은 합죽선 하나 내사랑 그대에게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