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704)★..한해가 저무는 길목에서&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Happy-I 2011. 12. 19. 01:50

 

 

 

 
 

겨울 진달래

햇살마루
아무도 몰래 핀다.
짧은 세상 사랑을 위해

찬바람 불면
꽃잎 지워야 할
애절함도 잊은 채
겨울산
너만 홀로 붉다.

애틋한 추억 쌓을
씨방 하나 갖지 못하고
그렇게
피었다 간다. 너는.
            

= 유영갑 시집 중에서=
 
 
무슨 일이든 남보다 잘 하려하지 말고 전보다 잘 하려고 노력해 그래요 위대한 경쟁일수록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일 겁니다.
 
아무리 남보다 잘해도 전보다 못하면 성취감을 느낄수 없답니다. 예전보다 잘하려는 노력이 전보다 나은 자기 자신을 만드는 원동력이지요. 경쟁을 통한 정치도 남보다 라는 바깥의 기준보다 전보다라는 내 안의 기준에 비추어 본 평가가 가장 소중함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가장 큰 맞수이자 가장 강력한 상대인 내안의 나를 넘어설수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는 겁니다. 남보다 잘 하려 말고 전보다 잘하자를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출발해 봅시다 December.18.2011 深谷님 생각중에서..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
 
한해가 저무는길목에서
 
문득 백석님의 시어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평소  따스한 정을 나누시던 빛고을 노인재단 정선생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이선생님 이해 가기전 식사한번 하시지요^^.. "
"네..방학하면 조금 여유로울것 같아요." 차일피일 미뤘는데..
참 마음이 아픕니다.
 
2년동안 가까이 계시면서 조언주시며..인생선배님으로
따스히 동료분들께 귀감이 되어 주셨는데요.
 
아 님은 가셨습니다.
맑고 아름다운 하얀눈송이 되어..하늘나라로 총총..
 
님의 못다한 사랑이야기 모아모아.. 
온세상이 하얗게.. 맑고 따스한 세상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서
오늘은 내가먼저..
사랑 가득한 Message 한번 전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새날을 준비하며.. 
 
주옥Dream   
 



  

Dana Winner -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