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의 산행일기♡

지리산 노고단, 뱀사골 ..

Happy-I 2011. 10. 24. 21:53

 

지리산 노고단(1507) 반야봉(1732) 뱀사골 풍경소리 

 

1. 때 : 2011. 10. 23 일요일
2. 곳 : 지리산 노고단 반야봉
3. 코스  성삼재 노고단 대피소 반야봉 뱀사골 계곡 ..
4. 소개 지리산 노고단(1507m) - 반야봉(1732m) - 뱀사골계곡

 

모처럼 울집 남자 셋과 지리산 고개너머 노고단으로 산행을 떠났다.

가을이 익어가고 낙엽지는소리 들으며 너멀리 지리산 운해의 지는 가을 해넘이 풍경소리 들으며 행복한 동행, 즐거운 산행이었다. 

 

지리산 노고단(老姑壇, 1507m)은 구례 산동면과 토지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하나이다. 지리산 신령인 산신할머니(老姑)를 모시는 곳(壇)이라 하여 노고단이라 이름 붙였다 한다. 신라시대에는 박혁거세의 어머니를 나라의 수호신으로 모셔 매년 봄가을에 이 곳에서 제사를 올렸고, 신라 화랑들이 이 곳을 수련장으로 삼기도 했다.

 

노고단은 지리 10경의 하나인 운해(雲海)가 단연 유명한 곳이다. 노고단의 구름바다는 지리산 남쪽 자락을 휘감고 도는 섬진강의 습한 기온 때문에 다른 곳보다 빈도가 높다. 노고단 주변이 고요한 구름바다에 잠길 때면 봉두산과 조계산 등 남녁의 산들은 마치 섬처럼 솟아 다도해 같은 선경을 연출한다. 노고단의 산정부에 가까운 1,100∼1,200m 높이에는 광활한 고원이 펼쳐져 있는데, 한여름 싱그러운 초원지대를 노랗게 수놓은 원추리 군락의 장관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매년 7월말 ~ 8월초에 걸쳐 노란 원추리꽃이 만발할 무렵에는 비비추, 동자꽃, 이질풀 등 온갖 들꽃이 만발하여 가히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지리산 반야봉(般若峯, 1732m)은 구례 산동면과 남원 산내면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지리산 제2봉이다. 그런데 지리산에서 1700m가 넘는 봉우리는 천왕봉(1915m), 중봉(1875m), 제석봉(1806m), 하봉(1746m), 반야봉(1732m), 촛대봉(1704m)의 순서이니, 높이로만 따지면 5번째 봉우리에 해당되지만, 주봉인 천왕봉에 견주어 그 너른 품새나 후덕한 인상으로 보아 서쪽의 주봉이란 점에서 제2봉이라 한 듯 하다.

 

반야봉은 지리산의 중앙부에 우뚝 솟아 단연 전망이 뛰어난 곳인데 특히 서녁하늘의 해지는 모습인 반야낙조(般若落照)는 지리 10경 중 하나로 유명하다. 반야봉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지리산만의 풍요로움과 고고함과 풍겨주는 반야봉 주변의 구상나무, 분비나무, 신갈나무 등 원수림 수해(樹海) 이다.

 겨울철 삼도봉이나 돼지평전에서 하얀 눈을 흠뻑 뒤집어쓴 설산 반야봉의 모습을 보면 때론 두려움이 느껴지곤 한다. 반야봉은 대부분의 봉우리가 지리주릉에 있는 것과 달리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노고단 방향에서는 노루목에서 곧바로 오르면 되고, 반대 방향인 삼도봉에서는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오르면 된다.

 

반야봉을 중심으로 등산로는 여러 곳 있었는데, 주릉코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입통제 구간이다. 달궁 쟁기소에서 시작하는 8km의 길은 원시림에 파묻힌 부르러운 길이고, 심원마을에서 시작하는 9km의 길은 노고단 방면으로 펼쳐지는 부챗살 모양의 전망이 일품이고, 반선마을에서 심마니능선을 경유하는 코스는 지리주릉, 서북능선, 삼정능선이 모두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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