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숲길엔..촉촉히 비가 내린다.
To Thee With Love
칠월의 숲길엔..
이주옥
나무와 나무 사이엔
뭉게구름 두둥실 흐르고 있듯이
그대와 나 사이엔
무엇이 흐르고 있을까.
사람도 나무처럼
나무도 사람처럼
한곳을 바라보는
함께 있되 거리를 두는 지란지교 참사랑이기에
마주보고 푸른 미소 지으며
유월의 숲에서 쉼표를 남긴다.
그대를 향해 걸어가는 숲길엔
늘푸른 우리들 사랑이 흐르는 숨길인것을
함께 가는 이길은 행복한 동행인것을
싱그러운 첫여름 숲에서 이제는 조금 알것 같다
너무 가까이 다가서면 한여름인것을
너무 멀어져 걸어가면 한겨울인것을
살랑 살랑 봄바람 소리 들으며 걸었던 봄길위에
쏴~아 싱그러운 첫 여름 메아리 가득한 숲길엔
깊고 푸른 강 하나
심연의 푸르름으로 오늘도 내안에 맑게 흐른다
숲길을 걸으며
지란지교 참사랑을 생각하며 적어보았다.
한해두해가고 이젠 강산도 변하는 중년의 뜨락에서
차한잔의 여유를 나눌수 있는 벗이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
늘 힘이 되어주는 나무처럼
아낌없이 벗이 되어 주는 친구처럼..
Now and Forever,,
나는너에게
영원한 지란지교 참사랑 이고싶다.
Dixie/Ronnie Mcdowell
흐르는곡은 영화 "편지"..주제곡으로 알려져있다.
미국의 작곡가이며 가수인 D.D.에멧(1815~1904)이 1859년에
작곡. 처음에는 뉴욕시를 중심으로 유행하였으나,
미국의 남북 전쟁(1861~1865년) 당시 남군의 행진곡으로도
불려졌고,1861년 2월 18일 미국 남부맹방(남부군)
대통령 취임식에서 연주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 후 한때 아메리카남부맹방의 국가처럼 불리기까지 하였다.
촉촉히 비가 내린다.
어느덧 유월도 다하고
싱그러운 첫여름 내고향 청포도 사랑이 생각나는 칠월이다.
오늘은 붓끝으로 흰여백에 적어본다.
내생애 봄날은 언제일까?
내삶의 젊은날, 봄날은 바로 지금인것을..^^..!
가끔 생각한다.
나에게 잘해야 하겠다.
내자신을 사랑할줄 아는사람이 남도 사랑할줄 아는 평범한 진리를
알면서도 너무 덧없이 살아온것이 아닐까?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무한한 삶이 아니기에
오늘도 자유롭게 열심히 자경은 내삶을 사랑한다.
한해의 희망, 설레임 가득했던 신묘년 새해 첫날 ..
과연 내안에 느낌표 사랑은 얼마나 진도가 나갔을까?
목표만 가득히 설정해놓고..내실을 기하지 못한 죄!..반성한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는 한해의 절반 칠월이 있기에
다시금 새날을 향하여 희망으로 거듭나는게 아닐까?
새날 푸른 칠월이 있기에
아련한 시간속에 나는 칠월을 사랑한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내안에 싱그러운 칠월은 더욱 푸를것이다.
비온뒤 맑은세상에서 똑똑~~!!
아련한 추억속에 "편지"의 주제곡을 들으며..
오늘은 따스한 차한잔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차한잔을 마시고 싶은것은
그리운 벗이 더욱 생가나기 때문이요.
마음이 흐르는 배경에서 따스한 情을 나누고 싶은것일게다.
청포도 사랑이 알알히 영그는 내고향 칠월을 생각하며..
메아리 폭풍우가 아닌 사랑의 메아리 가득한 연서로
총총..!
오늘은 풋풋한 Message 한번 적어봐야겠다.
"친구야 보고싶구나. 잘 지내제..?"
Happy Dream ^^ 주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