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사& 신탄리역, 열쇠전망대,,풍경소리
신묘년 설날아침 ^^..
빛고을광주 출발 청주..한양..설명절을 보내고 내고향 연천으로 향했다.
의정부, 신탄리,Non Stop 7시간 걸려 철원 노동당사 도착^^..
저넘어 북녘땅이 보이는 아련한 울 아버지 고향 황해도 연백땅이 보이는 열쇠 전망대에서
조국통일의 염원을 빌며..온세상에 사랑과 평화의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입춘대길을 기원한다.
신묘년 새해 새아침 ..열쇠 전망대에서 주옥생각..
철원평야를 지나..노동당사 가는길..역
사는말이없다 .흐르는 세월따라 침묵이 흐른다.
총알 파편이 건물마다 박혀있고 아픈 6.25 상처로 얼룩진 노동당사..
6.25전쟁 전에는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된 건물.
현재는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보호받고 있다.
그을린 흔적과 포탄자국, 탱크가 지나가며 부순 외벽 등 건물의 틀만 아슬아슬하게 남아 6.25전쟁의 참담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노동당사를 지나 백마고지 가까이 열쇠전망대를 올랐다.
'통일의 열쇠'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이름붙여진 열쇠전망대는
육군 열쇠부대가 북녘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지역인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에 안보 교육과 망향의 한을 달래 주기 위해
1998년 4월 11일 건립, 일반인에게 오픈하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신록으로 둘러쌓인 북녘 땅이 한눈에 바라다보이는데, 이곳에서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열쇠전망대는 남방한계선 바로 앞에 위치하여 분단의 아픔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수 있으며,
통일에 대한 의지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곳이다.
철책선 바로 앞 울타리에는 관광객들이 소원을 적어놓은 리본들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북녘땅이 바로 앞에 펼쳐져있고 지뢰밭으로 삼엄한 GP..따스한 평화의 기운이 봄처럼 다가오길 기원하며..
경원선 종착역 ..신탄리역^^..
북으로 힘차게 달릴그날을 기다리며 침묵하고 있었다.
한국전쟁 이전에 서울과 원산을 오가며 사람과 물자를 실어나르던 기차는 이젠 신탄리역에서 회차한다.
신탄리역에서 옛 철원역을 지나 휴전선 너머 평강 사이에는 철길이 없어진 상태이다.
북한에서는 평강-세포-고산-통지원-원산 등을 지나 고원까지 이어지는 경원선을 '강원선'으로 바꿔 부른지 오래다.
현재 신탄리역 근처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경원선 철도의 남쪽 중단점을 알리는 푯말이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통일을 이룬 꽃 한반도..
따스한 봄볕가득히..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향하여..오늘도 경원선 기차는 힘차게 달리고 있었다.
지난시간 노동당사 길따라..다시보기^^..
▶http://cafe.daum.net/juok616/P1rt/381
When You and Were Young (메기의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