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유..그대에게 걸어가는 ..마음길
마음길
세상이 힘들어도 늘 힘이 되어주는 길은
그대에게 가는 마음길 입니다.
그대에게 걸어가는 그 길은
혼자가는 길이어도 외롭지 아니하고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길이었지요
이제는 그대가 없어도 좋습니다.
설레임 가득한 그 길은 바로...
그대에게 가는 마음길 입니다.
지난날
그대와 도란 도란 정겨웠던 지난시간..
메타세콰이어 푸른 담양의 오솔길은
오늘도...
설레임 가득히 하나두울 피어나겠지요.
그길이 기억속에 잊혀진다 할지라도
그대에게 가는 그 길은
어제처럼 설레이고 마구 설레일 것입니다.
- 주옥생각 -
마흔 언덕 언저리에서
세월이 가면 언젠가
행복한 삶의 주인이 저절로 되는 줄 알았지요.
하고 싶은 일,
갖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바라는대로 그저 원없이 누리고 사는...
땀과 눈물로 뒤덮인
가파른 마흔 언덕 넘어 쉰 고개 정상에 달하면
금빛으로 빛나는 안락의자에 앉아
한마디 말로
세상을 호령하는 황제가 되는 꿈을 꾸어었지요.
세월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그렇게
저절로 이루어질 줄 알았지요.
용의 날개를 가졌다는
그 잘난 운명 하나 믿었기에...
그토록 가슴 설레며 기다렸던
마흔의 세월 훌쩍 지나 그 언저리에 서니
쌓이는 서러움 위로 덮쳐오는 두려움들...
세월은 누구를 위해
그렇게 앞서 흘러가는가.
내삶에 현주소는 지금은 어디쯤 왔을까요?
중년의 뜨락에서 지난시간을 생각합니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가끔 힘들적이면 푸른하늘을 벗삼아 ..
"누군가 나를 만나고 나면 참 기쁘고 행복하고
삶이 즐겁기를 바랬습니다.
행복한 동행을 꿈꾸었지요.
그래서 일까요?
자연스럽게 산다는것
자연처럼 살고 싶다는것
그렇게 자연스레 오늘을 이야기 할수있음에 참 감사한 시간입니다.
지구촌 사랑이야기를 공유할수 있음에
장크트길겐 볼프강 언덕에 아름다운 호숫가 풍경소리를 함께 나눌수있음에
오늘 그대와 함께걷는 이길은 참 감사한 마음길입니다.
참 고마운 새날을 준비하는 설레임 가득한 길이기도 하지요.
한해가 저무는소리 들립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내삶의 지금은 어느 계절일까요?
가을? 아님 겨울..
아니 봄일겁니다.
설레이는..늘봄..!
그대있음에 기쁨이었고
그대있음에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한주간을 시작합니다.
사랑방 가까이 계신 님들과
따스한 차한잔의 여유를 아래와 같이 나누고자합니다.
참석하는 님께서는 카페 "알리는말씀" 란에 예약관계로 답글 부탁드립니다.
★정모 안내★
▶일시: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장소: 광주시 북구 문흥동 문흥골 민물장어(☎ 062- 267-9258 )
☞문의: ( 010-9287-3488 , 010-2880-6082)
영상: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볼프강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