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유(657)범인의 자서전을 읽고..금일아행적(今日我行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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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오늘은 백범 김구선생이 서거하신지 60주기 되는 날입니다.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요라고 주창했던 백범 김구선생,
임시정부수립 90주년을 맞은 지금,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았던 오로지 나라와 민족 밖에 모르던 선생을 추모하면서
민족의 큰 스승인 선생의 애국심을 다시 되새기며...
"백범김구 사업협회 " 주관 독서 감상문대회에서 입상한 제 글중에서 올려봅니다.
범인의 자서전을 읽고.. 온세상이 지금 술렁거린다 촛불시위, 광우병, 유가상승, 대파업,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촛불집회를 진압하는 군인 ,대치하는 민심앞에서 ..누구를 위하여 과연 우리는 오늘도 종을 울려야 하는가? 현안의 대립된 문제 앞에서 '백범일지'를 읽어본다 .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눈 오는 벌판을 가로질러 걸어갈 때에
한민족의 자주적인 통일을 위하여 힘쓴 백범의 ‘노심초사’가 이 시를 통해 모두 표현되는 듯 하다. 백범일지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불태운 촛불..끊임없는 민족사랑으로 가르침으로 어려운 현싯점에서 나에게 크나큰 지침서가 되었다.
위인전이 아닌 자서전 형식으로 어려운 난세에 태어나 겪어야 하는 수없는 사건들을 그대로 묘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생생한 우리의 아픔을 그대로 묻어나게 한 내용으로. 일깨워준다.
큰일앞에 자식의 어깨에 얹어주는 나라의 일꾼으로 인정해주셨던 어머님의 사랑.. . 생신에 헌수하려 하는 돈으로 보태어 권총을 사서 일본 놈 을 죽이라고 청년단에 하사하시면서 원대한 큰뜻을 품고 아들의 일을 도모하신 어머님 ..지시하는 것 보다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의 실천은 과연 나라면 얼마나 지혜롭게 아들을 위하여 행하였을까?
선생의 정치이념이나, 소원은 우리가 항상 잠제 되어있고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였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우리 민족의 각원을 이기적 개인주의여서는 안된다 . 공원에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으르지 아니하고 부지런하다 사랑하는 처자를 가진 가장은 부지런 할 수밖에 없다 한없이 주기 위함이다 힘드는 일은 내가 앞서서 하니 사랑하는 동포를 아낌이요 즐거운 것을 남에게 권하니 사랑하는 자를 위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네가 좋아하던 인후지덕(仁厚之德)이란 것이다 ”
지금 우리는 백범선생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본다. 옛것을 새롭게 기본으로 삼고 나눔을 실천했던 미풍양속이 지금 현실은 어떤한가? 저마다 지극히 개인적이어서 낯선 곳에서의 이기심, 따스한 인정은 찾아볼수도 없다 .
우리가 같은 하늘아래 숨쉬는 민족이라면 힘들때 빛이 되는 사랑으로 서로의 마음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선생이 원하는 대로 아름다운 나라의 자신을 불태워 빛이 되는 촛불사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선생의 어머니처럼 내아들도 내자식이 아닌 이 나라를 빛내는 보배로 꿈을 잃지 않는 백년대계로 키우리라 . 이것이 선생이 원하는 진정한 자유독립,참민족 정신이 아닐까?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의 절반을 시작하는 유월의 아침.. 맑고 쾌청하게 자연이 주는 고마운 선물 산정상에 오르니 태극기를 힘차게 펄럭이고 있었다. 맑은 아침에 차한잔의 여유와 책한권을 읽을수있는 행복이 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백범일지'라는 책으로, 현실의 아픔과 고통을 다시 한번 가슴속 깊이 담아본다. 호국 보훈의 달 유월애 몸과 마음바쳐 오직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싸우신 애국선열들의 뼈저린 아픔이... 나라는 내나라요 남들의 나라가 아니기에 우리민족 삼천만이 하나되어 조국을 위해 애쓰신 선조들의 얼을 이어받아 수처작주(隨處作主) 가는곳마다 빛나는 대한의 사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들의 다짐과 각오가 아름다운 우리들의 아우성이되어 평화적인 촛불 집회가 백범선생께서 남기신 내가 원하는 나라"에 남긴 아름다운 이정표가 되리라 생각한다.
현실직시, 우리의 책임과 의무 선조들의 빛나는 얼을 기리며 나는 오늘도 작은평화와 소망담아 내안에 촛불을 밝힌다. -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 주관 독서감상문대회 장려상 , 이주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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