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스크랩] 차한잔의 여유(628)★내고향 칠월의 숲길에서..엄마 고마워요^^

Happy-I 2008. 7. 18. 08:27

 

 

 

 

 


 훌쩍 떠나는 마음길..
내고향 칠월의 숲길은 눈길 가는 곳 마다
어릴적  향수가  피어나고...


들에는 풋고추 호박넝쿨..벼가 짙푸른 향기를 토해낸다. 
고향산천 그리울적이면 훌쩍 달려보는 들길 따라서..
 
아 그리워라...!







내실을 기하는 내안에 가을을  준비하는들에는
이제는 쑤욱..제법 자라서 참깨며 누우런 벼이삭들이
열매맺겠지..
 
유유자적한 풍경소리 들으며 
허수아비는  세상의 중심에서 제 직분에 충실한다. 









맑은아침 이슬 사이로 환희 웃음짓는 나팔꽃(Morning glory) 사랑이야기..
활짝 웃자^^..아파도 힘들어도..
 
그래서 자연은 아름다운거야^^
 





하나는 외로워 둘이었다.그리고 사랑을 하였다.
참 기쁜 사랑을..^^..!
 






기찻길옆 옥수수밭..어릴적 엄마손잡고 옥수수밭 골마다 뛰어다니며..
 
"주옥아 수술 마른것이 잘 익은것이다.. 잘 보고 따거라"
속에 좋은 옥수수잎을 깔고 한솥가득 찌어야 맛이 좋단다.."
 
 툇마루에 앉아 한입 가득.. 그시간.."
 
언제나 따스한 사랑으로 고운마음 전해주시던 어머님 ..!
 
하모니커처럼 노오랗게 알알히 잉태되어 영글고.. 
아 그립다 어머님 향기가..오늘 같은 날에는 ...!








쓰르르 매미 소리에 풀벌레 소리에 풋풋한 복숭아 까실한 향기가
그리운 이아침^^..
 
열정의 여름향기 가득한 칠월에 으앙..!









늘 스쳐지나고 눈길을 마주하지 못한 들꽃들..
세상엔 알고도 지나가고 무심하게 지나간 시간들 ..
 




 
 
이제 조금은 알것 같다

보고싶다고 다 볼수있는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무 노력없이도 움직일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것을..
기억속에 있었을 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는 것을

뜨거운 여름향기 뒤에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람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언젠가 공지영님의 즐거운 나의집을 읽으며..

독서토론했던 지난시간이 생각나는 감사한 아침입니다.

 

 
 

 
 
 메앰 메앰..정겨운 매미노래소리에 
그들도 더워서 운다는것을 ..
평범한 진리를 이제는 알것도 같은 시간입니다.
 
 
쏴아..! 반가운 소나기  한줄기 사이로
칠월의 향기 가득.. 
 
내안에 삶은  기쁨 아니면 슬픔..
자신의 몫이니 잘가꾸며 나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자연처럼 그렇게 순응하며..여름향기 가득한 산책길에서 
이제는 중년의 뜨락에서 엄마의 풋풋한  향기가 그리운 아침입니다.
 
 
" 엄마 아빠 고마워요^^
 삼복더위에 주옥이 낳아주셔서요..건강히 잘 살께요^^.."
 
사랑합니다.
 
 
빛고을에서 셋째 주옥Dream^^
 
 
피에쓰: 주옥이 기빠진날..잊지않고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베로니카님의 향기..감사드리구요^^
 
뜨거운 열정으로 오늘도 Cool하게 행복하세요^^..
 


 

  
 

★^^Happy의 사랑이야기^^★

 

출처 : Happy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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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기쁜날 맞이할수있음에..감사한 아침입니다. 이쁜 제자 단비 그리고 지원아..축하의 Message ..감사^^.. 고마운 님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