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I 2005. 3. 6. 15:45



                                  



명제; 길상(吉祥)

작품설명:
새해에는 날마다 좋은생각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소망하며...
(2001 以墨會 회원전)


그해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다.
그해 겨울은 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지리산을 넘어 88고속도로를 달릴때 뭔가 다가오는 끈끈한 생명력.
삶의 애환이 애절히 숨쉬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굽이 굽이 13년간 정이든 영남을 등지고
호남 빛고을 남으로 남으로 접어들면서
2001 새해 첫날은 그렇게 보시시 무등산 자락넘어 밝아왔다.

낯선곳 광주...
타향도 정들면 고향이라던가?
늘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吉祥을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