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내장산 삶의 오솔길을 거닐며...
Happy-I
2004. 11. 22. 08:53
차한잔의 여유(501)..★ 내장산 삶의 오솔길을 거닐며... 가을이 가는구나김용택이렇게 가을이 가는구나 아름다운 시 한 편도 강가에 나가 기다릴 사랑도 없이 가랑잎에 가을빛같이 정말 가을이 가는구나 조금 더 가면 눈이 오리 먼 산에 기댄 그대 마음에 눈은 오리 산은 그려지리. 항상 우리의 내부에 깃들여 우리에게서 전혀 떠나지 않는 그런 마음의 평화는 존재하지 않는다.마음의 평화는 언제나 되풀이되는 부단한 싸움에 의해서 나날이 새로 쟁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모든 올바른 생활이 그렇듯이 마음의 평화는 싸움이고 희생이다.헤르만헤세의 知와 사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어쩌면 데미안에서 그랬던 것처럼 새는 알에서 깨고 나오는 그 고통이 따름으로 해서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메시지와 같지는 않을까 생각해봅니다.큰 평화를 얻기 위해 작은 평화는 부단히 깨어져야 한다는성서말씀도 떠오르는군요.얼굴에는 미소 마음의 평화~~~틱낫한 스님의 평범한 진리를 깨닫고 싶은 월요일 아침에...내안에 삶...운명처럼 받아드림으로써 더 큰 사랑과 평화를 얻었던동양의 지혜가 새롭게 다가오는 아침입니다.가을의 끝자락에서 아침이 조금은 을씨년스럽다해도웃어서 행복한 하루..내안에 마음의 평화가 가득히 피어나는 한주간 어떠세요^^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흐르는 곡 들어보세요^^ 이현우님의..헤어진 다음날..입니다.내장산 단풍들과 헤어지고..오면서 FM에서 흘러나오데요^^비발디의 사계중에서..삽입곡으로 더 유명한 곡입니다. 주말에 ..일찍 산행을 했어요.단풍터널로 유명한 내장산을..한시간 남짓..달려 달려..만추의 여정이라 조금은 산사람들이 덜하고..자연과 친근해질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수영친구 6명이..주옥이 애마에 함께 비집고 타고..갔어요.제가 늘 여유가 없는 관계로..도착하니 9시가 안되었지요. 안개가 자욱히..여명을 밝히고..아침햇살이 휴일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가 대조적으로..가을 단풍놀이가 끝자락이어서인가..그런저런 일상으로..자연과 벗할수 있었지요. 불출봉,서래봉 백련암..일주문..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오솔길 다리를 건너..비자림 아래서 근사한 오찬을 먹고..늘 도시락을 싸가니..반찬이 여러가지..깻잎 콩조림,,젓갈, 버섯볶음..맥주 오징어..녹차 커피..떡이랑..암튼 근사했어요. 얼마나 땀을 흘렸던지..휴~~~~~!온통 후끈한 땀으로 싸우나 하면서..생수를 마시며..서래봉 능선따라 불출봉까지..힘차게핫둘 핫둘..국립공원이라서 곳곳에 여운이 정취가 참으로 아름다왔지요. 가을의 끝자락에서...다시못올 단풍들의 사연을 들으며..그렇게 가기싫어 맴도는 계곡가에 잎새들..하나두울..떨어질때마다 우리들 인생이 굴곡지어 가는듯해마음이 아프고..하지만 내안에 사랑으로 곱게 채색되어 내년..오늘은 더욱더 푸르리라..다짐했더랬지요.상큼한 자연앞에..심연의 늘푸른 보약을 마시고다시 시작하는 아침에..우리는 영원한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 하산했지요. "내장산아 잘있거라.."내년을 기약하며..내사랑하는 님이랑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오리라.. 단풍의 하직인사속에 내장산을 등지고 내려오려니 마음이 아팠어요.자연은 늘 우리에게 상큼한 선물을 아낌없지 주는데..과연 나는 지금 이시간..어떠한가? 내마음 내장산 고운 단풍위에..깊히 이가을도 곱게 물들어만 갑니다. 어느덧 11월도 중순..힘찬 한주간의 시작입니다.그대여..오늘 이시간 다시가면 안올진데...뜻깊은 역사의 한Page... 늘 추수하는 뿌듯한 마음으로..포근한 시간..기쁜날로 가득하시길 바래요. 저는 서예협회 전시회가 있어서 마무리 해야하니조금은 여유가 없을것 같아요.이번엔 和와 協力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和氣動...을 행초로 적어봅니다. 전시회에 초대할께요..꼭 오실거죠^^ 힘찬 한주간을 꿈꾸며.. 아자.. 빛고을에서 주옥이었어요. ★영상; 내장산 가을의 끝자락에서 서래봉, 사랑의 다리를 건너서.. ★늘 고운 향기 주시는 체칠리아님이 올려주신 고운 詩語를 첨가하구요^^. ★^^Happy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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