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558)★"삶이란 누군가에게 기꺼이 연탄 한장 되는 것 .."

Happy-I 2005. 12. 15. 00:34


차한잔의 여유(558)★"삶이란 누군가에게 기꺼이 연탄 한장 되는 것 .."

 
      연탄한장 
                 안도현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또 다른 말 도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장 되는 것 ..."
방구들 선득선득 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무게 3.6㎏,
구멍 22 개. 
일산화탄소란 독을 뿜어 때로 서민들 속을 태웠으되, 
시린 겨울 방바닥을 달궈 이불 속 밥공기를 덥혔고, 
길모퉁이 아이들은 그 위에서 설탕·녹말가루 저어 뽑기를 부풀렸다. 
검은 몸을 불살라 하얗게 굳어가는 소신공양의 운명, 
연탄, 잃어버린 것, 
"연탄재를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님의 포근한 Message를 읊조려보고 싶은 날입니다.
마음만 있으면 조금만 나누면 따스한 세상에서..
나 그대에게 기꺼이 연탄한장 활활 타오르는 따스한 사랑으로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 친지와 따스한 차한잔 어떠신지요? 


이철환님의 '연탄길'을 읽고..
무명 필자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여기있다.
"상처를 주지 않고 사랑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소리 없이 아픔을 감싸준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이 책의 저자를 나는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지만 
글을 읽으면서 어느 길모퉁이 먼 발치에서도 
그를 금방 알아볼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의 세상을 보는 따스한 마음과 깊은 눈빛이 놀랍기만 하다."
"어린 시절, 내가 사는 산동네에 수북이 눈이 쌓이면 
사람들은 저마다 연탄재를 손에 들고 대문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눈보다 더 하얗게 사랑을 깔아 놓았습니다. 
가난으로 움츠린 
산동네 사람들이 어깨를 활짝 펴고 아침을 걸어 내려올 수 있도록..."
저자가 밝힌 대로 "연탄길"은 바로 그런 "사랑"의 징표였다. 
흔히 "나보다 못한 사람이 어디 있으려고."라는 생각으로 
비탄에 빠져 있는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일깨워준다.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때로는 나에게 고통을 안겨준 그대를 원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 또한 그대에게 고통을 주었을 지난시간 있었음을.." 
반성하며 더불어 사는 相生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글 "연탄길"이 아닐까?

풋풋한 인정이 넘치는 이야기를 오롯이 드러내는 소박한 
그림이 어울려 잔잔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끊임없이 쏟아낸다.
"달동네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며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들었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글로 썼습니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곧 바로 "나"임을 일깨워준다. 
달동네는 바로 우리들 추억 속에 선명하게 자리잡은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빛이 될 순 없지만 더 짙은 어둠이 되어 다른 이들을 빛내준 사람들의 이야기, 
 부족함 때문에 오히려 넉넉한 사람들의 이야기... 
 나는 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연탄길'을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던 한줄기 불빛과도 같은 이야기들... 
너무나 아름다워 혼자 읽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책...
당신이 연탄길을 읽는다면,,,세상이 아직은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이웃에게 작은것이라도 베풀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될 것이다.
세상이 마냥 황폐해 졌다는 절망감을 가지고 살던 나에게 한줄기 빛이었다. 
이 세상이 지금까지 존재하는 건... 
아마도 등장하는 사람들이 지난시간 "나" 자신이 살아 숨시기 때문이리라! 
작가의 설명이 어쩌면 한해를 보내는 길목에서 
이토록 구구절절이 오늘따라 마음에 와닿는것은 어인일일까? 
그것은 아마도 우리옛 고향이 추억이 향수가 묻어진 진솔한 이야기가
꾸밈없으면서도 감칠맛 나는 작가의 향기가 우리를 사로잡기 때문이다

중년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 
집에서 누어 있지말고 끓임없이 움직여라.
움직이면 오래살고 누어있으면 일찍 죽는다.
하루에 하나씩 즐거운 일거리를 만들어라.
하루가 즐거우면 평생이 즐거울 수 있다.
돈이 들더라도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젊은 기운이 유입되면 활력이 넘치고 오래 살 수 있다.
성질을 느긋하게 가지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라.
조급한 사람이 언제나 손해보고 세상을 먼저 떠난다.
좋은 책을 읽고 또 많이 읽어라.
마음이 풍요해지고 교양이 쌓이면 품위있는 중년이 된다.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며 대우를 받을려고 하지말라.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른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지하철 경로석을 좋아하지 말라.
섣불리 행동하면 치매 초기로 오해 받는다.
매일 목욕으로 몸을 깨끗이 하라.
그래야 사람들이 냄새나는 중년이라고 피하지 않는다.
병을 두려워하지 말라.
한가지 병은 장수하고 무병을 과시하면 단명이 될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과 어울려라.
바보같은 사람과 어울리면 어느새 바보가 된다.
무엇을 남기며 얼마나 가치있게 살것인가를 생각하라.
내가 가지고 떠날 것은 하나도 없다.
                         - 좋은생각 중에서 -

 

" 너무 바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
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이 말을 하는 순간에는 내가 많은 일을 하는 대단한 사람처럼 
느껴지지만 곧 "삶이란 허무한 것이야' 인생무상을 이야기 한적도 있습니다.
" 바쁘다" 는 말 속에는 
" 나는 아직 그 일의 핵심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고백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일의 핵심을 알면 결코 바쁘지 않습니다.
자신의 중심을 알면 아무리 바빠도 마음이 바쁘게 살지는 않을겁니다.
왜 그렇게 올 한해도 바쁘게 서둘러야만 했는지..
한해를 보내는 길목에서 얼마 남지 않은 이시간..
그대와 못다한 사랑이야기 나눌수 있음에 감사한 오늘입니다.
지난주엔 여수 이슈아이 회원님들과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산정에서 보이는 잔잔한 여수 앞바다, 향일암,그리고 쉼없이 돌아가는
여천공단의 굴뚝마다엔 희망과 사랑이 가득히 용솟음 치고 있었습니다.
광양만 드넓은 광야에서 푸른파도가 내안에 넘실거렸습니다
심연의 푸르름속에 행복한 동행..자연의 풍경소리가 함께 하였습니다.
그대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新이슈아이..有終의 美..!
한해를 마무리 하는 길목에서 오늘도 힘차게 /화/이/팅 /....
빛고을에서 주옥이었습니다.
★흐르는곡; 별...바람...햇살...그리고...사랑..김종국
★영상;여천공단,여수앞바다가 한눈가득,호랑산정에서 이슈아이 행복한 동행.. 
            
                    ★^^Happy의 사랑이야기^^★